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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는 2024년 2월 22일에 개봉한 한국의 미스터리 공포 영화로,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였는데요, 개봉 전에 열린 시사회 리뷰만 봐도 이 작품의 완성도를 가늠할 수 있었는데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개봉 3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을 달리고 있습니다.
1, 영화 '파묘' 한 눈에 보는 정보
'파묘'는 다크 판타지와 오컬트 장르를 결합한 영화로, 파묘라는 뜻은 옮기거나 고쳐 묻기 위하여 무덤을 파내는 행위를 말합니다. 영화 ‘파묘’는 15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되며, 러닝타임은 134분으로 상당히 긴 편입니다.
이 작품은 장재현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그의 이전 작품 '검은 사제들'(2015)과 '사바하'(2019)도 높은 완성도로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이 세 작품 모두 장재현 감독이 직접 각본을 집필하였습니다.
2, 주요 출연진
영화 '파묘'의 주요 출연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풍수 전문가로 알려진 상덕 역에 최민식 님
돈 냄새를 맡은 젊은 여자 무당 화림 역에 김고은 님
상덕과 함께 일하는 장의사 영근 역에 유해진 님
화림을 따르는 젊은 남자 무당 봉길 역에 이도현 님
아픈 아이를 위해 이장을 의뢰한 부자 박지용 사장 역에 김재철 님
화림의 선배 무당 오광심 역에 김선영 님
화림의 후배 역에 김지안 님
3, 영화 '파묘' 줄거리
'파묘'는 부자집의 의뢰를 받고 LA로 향한 무당 이화림과 조수 봉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그들이 방문한 곳은 기이한 병이 대물림되는 가문으로 갓난아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을 앓고 있습니다.
화림은 이를 조상의 묫자리에 문제가 있는 귀신병 때문이라고 파악하고, 아이의 부모에게 조상의 묘를 이장하면 병이 나아질 것이라고 제안합니다.
이에 화림은 알고 지내던 풍수전문가 김선생과 장의사 영근의 도움을 받아 일을 진행하게 되는데, 상덕은 직접 방문한 묫자리에서 심상치 않은 불길함을 느끼며 이장을 거부하게 됩니다.
4, 영화의 반응과 평가
'파묘'는 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원래 2023년 11월에 개봉 예정이었지만, 2월 15일부터 열리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월드프리미어로 공개가 되어야 하는 작품이라 개봉일이 2024년 2월 22일로 늦춰져 공개되었습니다.
연기의 최정점에 있는 최민식 님과 유해진 님, 김고은 님, 이도현 님 등 배우들의 이름만 들어도 연기력 만큼은 믿고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특히 김고은 님의 무당역에 많은 호평이 따랐고 이도현 님 또한 돋보이는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았습니다.
영화 ‘파묘’는 기대처럼 개봉일 기준 네이버 관람평 평점은 실관람객 9.2점, 네티즌 8.8점을 기록하였고, 해외에서는 IMDB에서 7.8점을 받았습니다. 또한, 개봉일에 33만 관객을 동원하여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성과를 보이며 24일 현재 관객 100만을 넘어서고 있어 ‘서울의 봄’보다 더 빠른 질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5, 영화를 본 후기
오컬트 장르의 영화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보는 내내 탄탄하게 제작되어 허술한 부분이 없고 간결하고 빠른 전개에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현실감 있는 상황 설정과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력도 한몫을 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면 작품 후반부에서 작품의 톤이 갑자기 바뀌는 느낌을 받았는데 맥락상 너무 급격한 방향의 변화랄까.... 암튼, 영화를 모두 스포할 수 없어서 여기까지만 후기를 담아야겠네요.
오컬트 장르의 미스테리를 담은 영화 ‘파묘’ 주말에 꼭 관람하시길 강추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