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난 2월 12일 방송된 채널A의 인기 시사·교양 프로그램 '4인용 식탁'에서는 절친들과 함께한 배우 노주현 님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펼쳐졌습니다.
로스가든 카페앤비노
노주현 님은 일주일 중에 절반 이상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의 멋진 카페와 레스토랑이 위치한 경기도 안성으로 꽃미남 트로이카로 함께 꼽혔던 배우 이영하와 시트콤에서 딸, 아들 역할로 인연을 맺은 배우 최정윤, 노형욱을 초대했습니다.
노주현 님의 카페는 보기에도 어마어마하게 큰 공간이었는데요, 약 800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그곳에서 노주현 님은 아내와 느긋한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엔 별장을 지어 생활하다가 나중에 카페를 짓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카페를 운영하기 시작한 지는 벌써 14년이나 흘렀다고 합니다.
특히나 이 카페에는 그의 젊은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노주현 님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당신의 집에서 촬영되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영하 님은 카페 공간이 부러웠던지 연신 부러워하는 눈빛을 자아냈습니다.
‘가짜 뉴스’ 노주현 사망설, 이영하 재혼설
이날 이영하 님은 최근 지인으로부터 재혼하면서 왜 초대를 안 했냐는 서운함을 표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했는데요, 가짜 뉴스 때문에 한동안 너무 힘들었다는 그의 고백에 노주현 님은 자신도 사망설이 돌았었다며 가짜 뉴스에 대한 심각성을 이야기했습니다. 아직도 연예인이나 유명인을 대상으로 거짓 이슈를 만들려는 나쁜 사람들 때문에 아무 잘못 없는 분들이 여전히 피해와 고통을 받고 있다는 공감이 들었습니다.
노주현의 가족 사랑 비하인드 스토리
노주현 님은 자신의 전성기 시절 아내와 아이를 데리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아이들의 유학을 위해 같이 미국에 가자던 아내의 부탁에 배우 생활을 잠시 내려놓고 가족을 선택한 그는 정말이지 다정하고 자상한 가정적인 분이었는데요, 가족들의 생활비를 책임지기 위해 그렇게 꺼려하던 밤무대까지 나섰다는 그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가족 사랑에 대한 잔잔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결혼 48년차인 노주현 님은 아내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한세상 부부로 산다는 게 쉬운 건 아니다. 노력해야 한다. 나이 들어갈수록 아내 눈치를 보긴한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는데요, 자신을 만나 고생한 아내를 위해 레스토랑을 아내에게 선물했다고 하네요.
'4인용 식탁'은 스타의 절친들이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편안하고 푸근한 분위기 속에서 스타의 일상과 사는 집을 구경하는 것이 쏠쏠한 재미입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7080 시대 꽃미남 배우로 멜로부터 코믹연기까지 섭렵한 노주현 배우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그의 낮은 목소리와 표정에서 느껴지는 품위, 그리고 세월이 흘러도 멋지게 늙어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