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이제 몇시간 후 내일 31일로 넘어가는 새벽에 대한민국이 사우디아라비아랑 격돌하게 됩니다.
내일 아침 회사 출근길이 벌써부터 졸릴 듯 한데요, 그래도 축구가 이기면 너무 즐거우니까요!
대한민국은 FIFA 랭킹은 27위, 사우디아라비아 54위로 우리가 우세하지만 토너먼트 경기에 사우디아라비아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닙니다.
특히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탈리아 축구 선수 출신으로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아라비아라 더욱 경기에 만전을 해야 할 듯 싶네요.
대한민국 키플레이어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사우디아라비아 키플레이어 살레흐 알셰흐리, 살렘 알다우사리, 사우드 압둘하미드
아시안컵 축구,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그래서 왠지 한국과 사우디 양 감독들이 주목을 받는데요, 그들이 이끄는 16강전이 재밌는 경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이번 아시안컵 조별순위를 보면 몇가지 재밌는 점들이 있는데요 2무 1패를 기록한 중국은 결연한 투지에도 3경기 통틀어 단 한골도 넣지 못하는 치욕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조별리그 2차전에서 접전 끝에 이라크에게 1:2로 패배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늘 그렇듯이 절대강자는 없나봅니다. 한국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약팀인 말레이시아에게 무려 3골이나 내주면서, 3:3 무승부라는 예상치 못한 스코어를 남겼습니다.
16강 한일전을 은근 기대했었는데 말레이시아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13분에 먹힌 동점골로 인해 16강 한일전이 무산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아시안컵 조별리그 순위와 결과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번 대회에는 절대 강자도 없고, 전반적인 기술력도 보편적으로 골고루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드러나 매 경기가 만만치 않은 듯 합니다.
지난 조별리그 3경기를 보면 한국은 전력상 우위임에도 여러 가지 단점이 노출되었는데요, 내일 새벽에 있을 사우디와의 경기에서는 꼭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응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