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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국민 엄마 강부자 샘께서 예능 프로에 좀처럼 나오시지 않는데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셨더군요. 강부자 샘의 초호화 별장이 나오던데 원체 포스가 장난이 아니셔서 생활도 궁금했거든요, 생각처럼 참 멋지게 사시더라구요~
그곳에 이상민과 연예 대상을 받은 탁재훈, 김준호와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 세 사람이 별장을 두고 상속 전쟁을 벌이게 되었는데요~ 미우새 강부자 샘 별장 한번 둘러볼게요. 그리고 이상민 씨 강부자 양아들이 돼? 지나간 일이지만 강부자 샘 남편 때문에 속끓였던 이야기도 해볼게요.
강부자 프로필
◈ 출생: 1941년 2월 8일 (82세) 충청남도 논산군 강경읍
◈ 본관: 진주 강씨
◈ 신체: AB형
◈ 배우자: 이묵원(배우이자 전직 성우)
◈ 자녀: 1남 1녀
◈ 학력: 강경중앙초등학교, 강경여자중학교, 강경여자고등학교,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 / 중퇴)
◈ 종교: 불교 (법명: 보광화)
◈ 데뷔: 1962년 KBS 2기 공채 탤런트
대표 드라마
강부자 샘은 일곱 남매 중 다섯째로 태어나 충남 논산군 강경읍 중앙동에서 나고 자라셨어요. 어릴 때부터 남다른 끼가 있어서인지 충남대 시절 탤런트 모집 공고를 보고 탤런트 시험을 거쳐 1962년 데뷔했습니다.
제가 아주 어릴 때 기억에도 할머니 역으로 드라마에 나오셨던 거 같은데 22살 때부터 40대 역할을 하셨다네요.
개인적으로 이수연 작가님 드라마를 많이 하셨는데요, 대표 드라마는 KBS2 '목욕탕집 남자들' ‘욕망의 바다’'내 사랑 내 곁에' '짝사랑' '줄리엣의 남자' '장희빈' '노란 손수건' '옥탑방 고양이' '금쪽같은 내 새끼' '엄마가 뿔났다' '불굴의 며느리' '넝쿨째 굴러온 당신' '울엄마' 등등 엄청난 작품활동을 지금까지도 이어오고 있습니다.
럭셔리 별장, 천경자 17억 그림
강부자 샘은 통일국민당 소속 제 14대 국회의원이셨는데요, 정말 이번에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별장을 미우새에서 공개했다고 합니다.
별장이 마치 갤러리 같은 느낌이던데요, 무려 천경자 작가의 작품이 걸려있었어요. 경매가가 17억원이라네요~
그리고 별장에는 럭셔리한 물건들이 많았는데요, 해외에서 직접 구매했다는 가면도 있고 닥종이 김영희 작가 작품을 비롯해서 유명 화가들의 작품들이 호화 별장이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별장의 화려함에 놀란 탁재훈, 이상민, 김준호 이 세 사람은 감탄사를 멈추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강부자 샘이 별장을 이상민에게 줄 수 있다는 말을 하시던데... 아마 둘이 아주 각별한 사이가 아닐까 생각됐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엄마까지 되어주시겠다며 양아들 삼겠다는 말씀을 하시니까 말이죠.
얼마전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이상민 씨를 강부자 샘이 보듬어 주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탁재훈, 김준호는 서로 이상민이 받는 사랑에 샘을 내면서 양아들 자리를 두고 티격태격 웃음을 줬습니다.
남편 이묵원, 외도
3살 연상인 남편 이묵원 샘과는 1962년 KBS 2기 공채 탤런트 동기로 만나 4년간 비밀 열애 후에 결혼했다고 해요.
그 시절엔 미의 기준이 부잣집 맏며느리를 선호할 때라 데뷔시절 방송국 직원들 중 강부자 샘에게 대시한 사람이 9명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인기가 보통이 아니셨나 봐요. 그래도 이묵원 샘을 선택한 것이 의장대 출신이라 몸이 반듯해서 왠지 끌리셨다고...
강부자 샘은 방송에서 예전 남편의 외도 사실을 담담하게 밝혔는데요, 결혼 후에 남편이 다른여자와 사흘씩이나 호텔에 있는 걸 알게 됐지만 그냥 모른 척 지나갔다고 하네요. 외도는 그냥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고... 심지어 강부자 샘이 그 상간녀가 누군지도 알았다는데요, 저녁 5시만 되면 남편은 그 여자와 사라지고 그런 남편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도 헤어지지 않고 이 남자랑 끝까지 살겠다고 결심하고 또 결심했다고 해요.
우리들 옛날 어머니들처럼 아마 아이들이 있어 참고 또 참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두 분이 사이좋게 지낸다고 노년의 금슬을 과시도 하셨는데요,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싸워도 친정에 가지 않고, 각방 쓰지 않는 것이 철칙이라면 철칙이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남편과 함께 있다가 같은 날 죽었으면 좋겠다는 그 말씀이 오래 남더라구요.
오랜만에 '미우새' 예능에서 만나게 된 강부자 샘, 연세가 80이 훌쩍 넘기셨는데도 건강해 보이셔서 좋았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좋은 연기 보여주세요!